쌀 시장격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가격이 제동장치 없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시장격리 직후 벼 산지거래가 아예 실종돼 농가는 물론 일선 RPC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통령 선거운동에서 쌀 시장격리를 촉구했던 윤석열 당선인이 쌀 수급문제를 직접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계청 산지쌀값 조사에 따르면 3월 15일 20kg 기준 4만9904원으로 열흘 전인 5일자 5만128원보다 0.4% 하락했다. 지난해 수확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80kg 한가마당 20만원 지지선도 허물어졌다. 지난 2020년 10월 20만원을 뛰어넘은 산지 쌀값이 1년 4개월여 만에 19만원 후반대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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