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제3자 영농승계’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통해 영농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하영제 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의원은 지난 1월 25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 농어촌, 청년 농림 수산 인력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명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전략실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촌재생 추진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제3자 영농승계’를 골자로 한 청년농업인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이명기 실장은 “농촌 인구감소로 인해 농촌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이 부족한데 그 원인은 농업소득이 낮고, 장기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현재 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은 초창기 단기 지원에 머물러 있고, 무엇보다 농지 확보가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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