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를 이용하는 국내 농가 대다수가 농기계 품질에 만족하고, 국산 농기계와 수입산 농기계의 품질 차이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에서 파악한 것으로, 농업공학부에선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업기계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년 주기로 ‘농기계 이용 및 사후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2020년, 1500개 농가가 참여했다.



농업공학부 조사에 따르면 경운기·트랙터·콤바인·관리기 등 국산·수입 농기계 품질 전반에 대해서는 농가의 95%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곡물건조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농기계 품질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5% 미만으로 확인됐다. 부품공급, 부품품질, 수리신속, 부품가격 등 농기계에 대한 사후관리 역시 부품가격(72.2%)을 제외하고는 농가의 95% 이상이 보통 이상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산과 수입산 간 사후관리 만족도에서는 전 분야에서 국산 농기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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