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iCALS
Information Center for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농업생명과학정보원은 광범위한 농업생명과학분야의 국내외 전문연구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가공하여 DB로 구축하고 있고,
대량 생산되는 연구실적들을 정보화하여 온라인으로 유통시킴으로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관련 정보를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27만톤 시장격리 확정에도 새해 산지쌀값 하락세 출발
지난해 12월 28일 2021년산 쌀 27만톤 시장격리가 전격 발표됐지만, 새해 산지쌀값은 하락세로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당정협의에 따른 시장격리 결정이 산지쌀값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중 공고하겠다고 밝힌 1차 시장격리물량 20만톤 매입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5일 기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전국평균 산지쌀값은 5만889원(20kg)으로 지난해 12월 25일 5만1254원보다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5만3535원 대비 지난 5일자가격이 5만889원으로 벌써부터 5.2%에 달하는 역계절진폭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2021년산 쌀 시장격리 조치로 쌀농가들과 일선 RPC들의 불안심리는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다. 벼 수확기인 2021년 10월 이후 하락한 벼값도 진정되고 있지만, 반등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모 RPC 관계자는 “그나마 시장격리가 발표된 이후 쌀농가들과 RPC들이 안정을 찾는 모양새”라면서도 “이미 벼값이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 하락하진 않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 시세보다 낮춰야 민간 양곡상들이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