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iCALS
Information Center for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농업생명과학정보원은 광범위한 농업생명과학분야의 국내외 전문연구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가공하여 DB로 구축하고 있고,
대량 생산되는 연구실적들을 정보화하여 온라인으로 유통시킴으로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관련 정보를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날개 단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지난해 85억달러 돌파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0억달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85억3700만달러(잠정)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75억6400만달러)보다 12.9% 늘어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국제적 물류대란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 받은 성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2020년보다 10% 증가한 15억7100만달러, 가공식품은 13.5% 증가한 69억6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여전히 낮은 신선농산물 수출 비중은 아쉬 운 점으로 꼽힌다.
품목별로 보면 건강식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김치와 인삼류의 수출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김치는 2020년보다 10.7% 많은 1억5990만달러어치, 인삼류는 16.3% 증가한 2억6720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라면(6억7460만달러)과 소스류(3억6570만달러), 쌀가공식품(1억6310만달러) 등 가정간편식 수출도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소비 증가세를 타고 크게 늘었다.
정부가 스타 품목으로 육성 중인 딸기와 포도도 눈에 띈다. 딸기는 정부가 지원한 전용항공기를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의 고급 호텔 등으로 진출하면서 수출액이 2020년보다 20% 증가한 6450만달러를 기록했다. 포도는 중국 등에서 고급 이미지로 판매되면서 2020년보다 24.1% 증가한 3870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도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온라인·비대면 수출 지원과 한류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