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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온라인 유통 ‘체계적 육성’ 시급

Author
익명
Date
2021-07-26
Views
162

지역 농·축협이 온라인을 통한 농축산물 판매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육성할 방안이 없어 ‘각개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협 온라인사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이에 기반한 온라인 유통 지원조직 육성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e-하나로마트 소비자 인지도 부족=농협경제연구소가 최근 농·축협의 온라인유통 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인지도 부족과 전문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재 농·축협의 온라인사업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직매입 온라인몰(쿠팡 등)에 공급 ▲온라인몰 직영 ▲온라인쇼핑몰 입점 대행업체 위탁이다. 직매입 온라인몰에 공급하는 방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농식품 온라인시장 성장으로 탄력을 받았다. 전국 농·축협 53곳이 농협경제지주 도매분사와 협업해 쿠팡에 342억원 규모의 농축산물을 공급했다.



반면 농·축협이 직영하는 온라인몰은 활성화에 애먹고 있다. 현재 온라인사업에 나선 대부분의 농·축협은 농협몰에 ‘e-하나로마트’ 형태로 참여한다. 2020년 농·축협 36곳이 e-하나로마트에 입점해 약 17억원의 실적을 냈다. 농협경제연구소가 e-하나로마트에 입점한 농·축협 3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17곳이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농협몰과 혼동된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또 11곳은 ‘전담인력, 배송 등 추가 비용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서울 A농협의 경우 e-하나로마트를 통해 하루 평균 30건 주문에 2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주문 전담직원 채용, 농협몰 수수료, 배송비 등으로 오프라인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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