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훈증 소독 시 토양병원균과 토양해충을 쉽고 빠르게 방제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액체 훈증제(디메틸디설파이드) 용기를 트랙터에 부착해 훈증제 뿌리기와 비닐 씌우기 작업을 기계로 한 번에 해결 가능한 기술로, 노동력을 1/3 수준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병원균과 토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토양소독을 통한 전염원 제거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용 부담에 작업까지 어려워 체계적인 방제가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노지의 경우 경사면 비중과 경지면적 등 작업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농업인들에게 토양 훈증 소독은 더 까다로운 작업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와 ㈜경농, ㈜불스는 농업인들이 토양 훈증 소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지 토양소독 처리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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