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25개 과제 협력=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촌진흥청-농협 합동 컨퍼런스’엔 농진청·농협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농진청에선 김경규 청장과 실무진 150명, 농협에선 김병원 농협회장과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150여명이 찾아와 머리를 맞댔다. 또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청년농민인 이누리 EM푸드 대표 등도 참여해 두 기관의 협력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두 기관은 2017년 1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6개 분야 25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5위권의 농업기술을 가진 농진청과 1100여개 지역 농·축협망을 갖춘 농협이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서 시너지를 내보자는 목적에서다. 이미 공동수출컨설팅을 통한 단호박 일본 수출(7800만원)과 직파재배면적 약 30%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스마트폰 영농기술 안내서비스인 ‘NH농사봇’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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