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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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찬밥신세’ 밀 ‘귀한 대접’…정부지원 온도차
Author
익명
Date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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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보리 울고 밀 웃다.’ 올해산 보리·밀 재배면적이 정부 관심도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작황은 두 품목 모두 지난해보다 양호한 가운데 막바지 날씨가 변수로 꼽힌다.
5일 전남 영광 일대. 들녘 곳곳이 황금빛 보리밭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보리 재배농가 임동주씨(65·염산면 옥실리)의 표정엔 기대감과 아쉬움이 함께 묻어났다.
반면 밀은 ‘딴 세상’이다. 국산밀산업협회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밀 재배면적은 5224㏊, 생산량은 1만2000t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이보다 각각 44%, 2.5배 많은 7500㏊, 3만t에 달할 것이라는 게 두 기관의 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