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되네.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드론을 이용한 정밀파종 현장 시연회’가 열린 전북 전주 한국농수산대학 내 실습교육 논.



14일 열린 시연회에 참석한 40여명의 관계자들은 농업용 드론이 정확한 위치에 볍씨를 파종하자 감탄사를 자아냈다.



폭 1.5ｍ의 농업용 드론은 30㎏의 볍씨를 실은 뒤 2ｍ 상공에서 일렬로 일정한 양의 볍씨를 파종했다. 드론 바닥 부분에 부착된 갈퀴 모양의 산파장치는 정확히 원하는 지점에 내용물을 떨어뜨렸다.



논둑으로 튀는 볍씨는 보이지 않았다. 기존 드론파종은 임펠러(날개)가 원형이라 원심력 때문에 파종하는 볍씨가 논 바깥으로 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영농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논의 출발점에서 반대편으로, 다시 반대편에서 출발점으로 오는 과정에서 볍씨가 겹쳐 뿌려지는 부분은 없었다. 정밀한 파종이 가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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