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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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 for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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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최초 ‘한우전문교육센터’ 문 열어
10일 오전 경남 거창군 거창읍 학리. 거창읍 중심지를 벗어나 자동차로 농로를 따라 5분여 동안 오르막길을 오르니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이 마련한 농협 최초의 한우전문교육기관이다.
교육센터는 강의동과 700마리 규모의 생축사업장·완전배합사료(TMR)공장·방목장 등 실습장을 갖춰 실질적인 한우교육을 벌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갖췄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사양관리·축사관리·사료관리·개량·번식·방역·조사료재배·농기계조작·경영 등 한우 사육과 관련한 모든 분야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거창축협은 10일 교육센터에서 제1기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 입교식을 열었다. 1기 교육생은 귀농인·후계농 등 모두 10명으로, 대다수가 40대 이하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한우 사육 관련한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에는 김태환 대표, 거창축협 최창열 조합장과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한우는 전체 농업 생산액의 10%를 차지하는 농촌의 핵심산업이지만 고령화 등으로 존립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장기실습형 한우전문교육센터가 후계 축산인 육성으로 국내 한우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