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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상환·추가 신청 판단 큰 도움”…딸기농장 역량 키워

Author
익명
Date
2021-04-30
Views
179

사회에 막 첫발을 내딛는 젊은 시절에는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도 더러 겪게 된다. 실력을 갖춘 청년창업농일지라도 농업경영이 안정화하기까지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의 ‘농업금융컨설팅’은 농장경영과 금융 전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창업의 전 과정을 도와준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내생애 첫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양철훈씨(29)는 농업금융컨설팅을 통해 경영을 개선하고 자신만의 영농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송악면 평촌리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양철훈씨는 4년차 청년창업농이다. 그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채소학과 1학년을 마치고 해군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자퇴를 고민하다 선택한 차선책이었다. 맨손으로 농업에 뛰어든 도시 출신 양씨와 달리 상당한 규모의 영농기반을 갖춘 후계농 동기들을 보며 괴리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딸기피자 만들기 등 체험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이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의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은 쑥쑥 컸다. 사업은 순항했지만 경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다. 그때 해결사가 돼준 사람이 농협은행 컨설턴트인 신황호 농업금융부 차장이었다. 대학 동기의 소개로 알게 된 신 차장은 양씨에게 ‘정책자금 상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가’ ‘앞으로 농업생산과 수확체험 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둘 것인가’ 등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또 재무제표 작성법 등 농업경영의 기본기를 알려줬다.


“매일 일기 쓰듯이 영농장부를 쓰고는 있었지만 재무제표나 자금관리법은 잘 몰랐어요. 당시 지원받은 정책자금이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었는데, 언젠가는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감은 못했던 것 같아요. 컨설팅을 통해 거치기간에 상환자금을 따로 모아 적금을 넣는 등 상환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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