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벌써 출하되기 시작했다. 출하의 주인공은 대전 산내농협(조합장 송경영) 조합원 송일구씨.


산내농협은 7일 송씨 농장에서 <델라웨어> 포도 첫 출하식을 열었다. <델라웨어>는 보통 여름철인 6∼7월에 나오지만, 산내농협 조합원들은 시설하우스 안에 난방 보일러를 가동하고 포도 생육에 적합한 온습도와 양분 등을 철저히 관리해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일찍 수확하고 있다.



산내농협 지역 내에서는 85농가가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약 500t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씨는 “대전 산내포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될 뿐 아니라 맛도 좋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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