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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토피아특위] 주거·교육·일자리 제공…농촌 되살린다

Author
익명
Date
2021-04-09
Views
273

농토피아특위 출범 배경·과제


수도권 거주자 50% 넘긴 사이 지방 시·군·구 94곳 소멸 위기


사회서비스 등 환경 개선 통해 귀농·귀촌 늘려 쏠림 현상 해결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이하 농토피아특위)는 농산어촌 재생을 국토 불균형 해결의 출발점으로 보고, 주거·일자리·생활사회간접자본(SOC)이 결합한 농촌재생 모델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농촌재생 모델 확산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중장기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출범 배경은=6일 열린 농토피아특위 1차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농산어촌을 국토 균형발전의 출발점이자 인구 절벽을 막을 최후의 보루로 꼽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통계청 귀농·귀촌·귀어인 조사에 따르면 귀농어촌 인구는 2015년 48만명, 2017년 51만명, 2019년 46만명 등 매년 40만명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농산어촌은 교육·문화·의료 같은 사회서비스망이 열악해 생활 만족도가 도시에 비해 낮고, 그나마 있는 인프라도 노후화된 실정이다.


특히 경남 함양 서하초등학교의 ‘아이토피아(아이+유토피아)’사업 성공이 농토피아특위 출범의 촉매가 됐다. 2019년 12월 시작된 이 사업은 자녀가 서하초에 입학하면 각종 장학 혜택을 주고, 학부모에게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일자리와 주택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서하초 학생수는 사업 시행 전 3개 학급 10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개 학급 37명으로 증가했다.



◆향후 계획은=농토피아특위는 농촌지역에 적합한 주거 플랫폼 개발을 핵심으로 삼고, 일자리·생활 SOC가 결합한 다양한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농산어촌 이주에 ‘주거’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점을 반영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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