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코로나 이전의 80% 방울토마토·오이 등 값 강세

농가, 수요 회복 기대 크지만 ‘재유행·급식 중단’ 불안감도

배달 급식 등 대책 마련 절실

 

3월 개학과 함께 학교급식용 농산물 공급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학교급식 재개로 농산물 소비가 늘면서 일부 품목의 시세도 오름세를 타는 분위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올 3월2∼16일 학교급식용 농산물 공급량은 727t으로, 하루 평균 66t가량 납품됐다.

 

2019년 80t에 달했던 하루 공급량이 지난해 학교급식 차질로 43t으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공급량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센터는 서울지역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340곳 가운데 1033곳(77%)에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학교급식용 농산물 공급이 100% 회복되지 않은 건 초·중·고 모든 학생이 매일 등교하지 않는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번 학기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 고3 학생만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돌아가면서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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