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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오렌지·포도 소비자 맞춤 공략 ‘비상’

Author
익명
Date
2021-03-17
Views
133

‘3~8월 무관세’ 미국산 오렌지


상품 다양화 통한 차별화 박차 수입 포도 품종별 판촉 전략도


국산 만감류·감귤류 소비부진


물량 적지만 경락값 좋지 않아 품질 우수성 알리기 등 대책을


 


대형 유통업체들이 오렌지·포도 등 수입 과일에 대한 상품 다양화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에 한창 출하 중인 국산 제철과일 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8월 무관세로 들어오는 오렌지 판매가는 1개당 634∼1196원으로 같은 매장에서 1960원에 판매 중인 <천혜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이같은 상품 구색은 이마트가 11일부터 일주일간 선보이는 오렌지 상품 다양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고급화·다양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오렌지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 수입 과일 바이어는 “상품 다양화를 통한 그로서리(Grocery·식료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품종과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이색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신 중앙청과 과일본부장은 “요즘 나오는 만감류나 비가림 감귤은 물량이 많지 않은데도 소비부진으로 시세가 좋지 않고, 딸기 등의 경락값도 지난해보다 높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매대 대부분을 수입 과일로 채우니 국산 과일 소비가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범 제주감귤연합회장(제주 서귀포 중문농협 조합장)은 “2018년부터 오렌지 계절관세가 철폐된 후 만감류 소비 둔화 등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수입 과일보다 우수한 국산 과일의 품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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