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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마약 오명 벗고 국내도 합법화될까?

Author
익명
Date
2021-01-27
Views
154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작물 ‘대마’, 1만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의약품 및 각종 제품의 재료로 쓰여왔지만, ‘마약’이라는 오명은 쉽사리 떨쳐내지 못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UN 산하 마약위원회가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해외에서도 대마 식물 재료의 총 중량 대비 건조중량 기준으로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유량이 0.3% 미만인 것은 ‘헴프’로 정의하고 마약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특히 환각 성분이 없는 ‘칸나비디올’(CBD)은 희귀 난치 질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외 여러 나라에선 CBD 오일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뇌전증 환자의 경련과 발작을 멈추는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다. 아울러 알츠하이머, 파신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북대학교는 고품질의 의료용 대마 재배를 통한 신약 개발 연구 등 산업화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