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최근 전남 여수에 수용성 비료 생산공장을 준공했다(사진).


이 공장은 수용성 비료 원료의 배합과 포장 등을 통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스마트팜·시설원예농가 증가 등으로 수용성 비료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해 건립됐다.



생산규모는 하루 10t이며, 연간 최대 3000t을 생산할 수 있다.



남해화학은 준공에 맞춰 실제 수용성 비료 사용농가들과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밸런스(19-19-19+TE), 고인산(15-25-15+TE), 고질소(30-10-10+TE), 고칼리(10-10-35+TE) 등 4종의 수용성 비료 제품 개발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들은 재배 시험과 안정성 검사를 거쳐 농협을 통해 계통판매될 예정이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11일 자체 준공식을 했다”며 “수용성 비료 공장 준공을 계기로 고품질 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통판매해 농민의 부담을 줄이고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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