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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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완전정복] 최적 온도 유지에 온 정성…첫해부터 수량 ‘쑥쑥’
귀농인 송민교씨(47·충북 보은)는 스마트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으로 단기간에 방울토마토 선도농가로 성장해 주목받고 있다.
5년간의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스마트팜을 처음 도입한 그는 스마트팜 운영 첫해에 생산량이 10a당 6333㎏에 달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가 스마트팜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관행농업 방식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귀농 이후 5년간 2640㎡(약 8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토경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는 게 그의 하소연이다.
그는 “토경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다보니 하루 종일 농장에 매달려 있어야 하고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기도 어려웠다”며 “젊은 귀농인들 사이에서 스마트팜이 워낙 화제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에 관한 지식은 인근 농업기술센터나 종자회사·스마트팜업체가 여는 관련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차곡차곡 쌓았다. 이렇게 배운 지식을 스마트팜을 도입한 첫해 농장에 적용한 결과 방울토마토의 생산량과 품질 모두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스마트팜 내부환경을 관리할 때 온도에 가장 신경을 쓰는 이유도 여러 교육을 통해 방울토마토의 경우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덕분이다.
스마트팜 운영에 자신이 붙은 그는 3966㎡(약 1200평)에 달하는 스마트팜을 인근에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 지금은 측고가 4.5m로 낮아 환경관리에 불리한데 측고를 8.5∼9m가량 높인 스마트팜을 지어 더 정밀한 환경관리를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많은 준비를 한 후 스마트팜에 뛰어든 덕분에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음 작기에는 생산량과 품질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