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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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 for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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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 속 농작물 관리요령은? 시설채소, 낮 동안 환기 필수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지속돼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한파는 지역에 따라 최저 영하 22℃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6∼11℃에 머무는 등 위력이 상당하다. 또 2월까지 큰 폭의 기온 하강이 간간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과수·시설 재배농가의 빈틈없는 채비가 시급하다.
시설채소
보온기자재 매일매일 점검
해 뜨기 1~2시간 전 가온하면 광합성 빨리 시작할 수 있어
반사필름으로 일조량 극대화
◆시설채소, 적온 유지 필수…환기는 반드시 오전에=시설채소는 작목별 적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는 영하 5℃, 토마토는 영하 1∼2℃, 오이·참외·수박은 0∼2℃에서 언피해를 입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딸기의 경우 지온(地溫)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양분 흡수가 잘 안돼 착과 불량으로 이어진다.
토마토는 저온 때 착과율이 떨어지고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보온기자재 점검을 일상화해 난방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고온 유지를 위해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식물체가 광합성을 하려면 이산화탄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외부의 공기를 유입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줘야 한다.
단 환기는 반드시 주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늦은 오후나 야간에 환기를 하면 찬 공기로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겨울철엔 일조량 저하로 광합성량이 부족할 수 있다. 광합성량이 적으면 농작물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